“애도하러 온 모든 분들을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수백 번 전하고 싶은 말은 제발 복수의 칼날을 멈추고 우리를 하나로 결속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 – 나탄 메이어(Natan Meir), 죽은 자신의 부인을 애도하며

 

육남매의 어머니인 故 다프나 마이어(Dafna Meir)는 문 앞에서 괴한으로부터 살해됐다. 그의 남편은 “우리를 하나로 결속시킬 수 있는” 인도주의적 방법을 찾아줄 것을 촉구했다. 레우벤 리블린(Reuven Rivlin)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번 주에 해당 가정을 방문해 슬픔에 잠긴 남편 나탄을 위로했다.

대통령 사무실의 소식통에 의하면 마이어는 대통령에게 “애도하러 온 모든 분들을 비롯해 수백 번 전하고 싶은 말은 제발 복수의 칼날을 멈추고 우리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방법을 찾아 달라는 메시지이다. 그동안의 증오심은 겪을 만큼 겪었다. 진정한 해결방법은 사랑으로 서로 감싸 안는 것이다. 매일 밤 우리 아이들이 자기 전에 대화를 나눌 때면 단 한 번도 증오하거나 미워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통령은 “당신의 말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고 전국에 울려 퍼지는 듯 하다. 이 메시지가 우리 모두를 좋은 방향으로 안내해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마이어는 여섯 자녀와 함께 아내가 죽은 바로 그 지점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이 월계수 나무는 히브리어로 갈리리 지역에 위치한 이스라엘의 생활공동체 키부츠(kibbutz)인 “다프나(dafna)”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