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에게 신경 쓸 겨를이 있나요.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 해야죠. 저는 엄마니까요. 그런데 해줄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

멜리나는 34살이고 아이들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사는 엄마입니다. 그녀에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큰 아이가 14살이고, 막내가 10살입니다. 멜리나는 노인전문 요양원에서 환자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일은 힘들고, 급여는 적습니다. 추가수당을 벌려고 자주 야근을 하지만 아이 세 명에, 친정부모까지 대가족 생활비를 충당하기엔 턱없이 모자랍니다. “저 자신을 위해 쓰는 돈은 거의 없어요. 저는 엄마니까요. 아이들을 정말로 잘 키우고 싶은데 집으로 날아오는 고지서들을 보면 암담하기만 해요. 수도료가 넉 달이나 밀려 있어요. 어제는 수도국 직원이 수도를 끊겠다고 협박을 했어요.”

그러나 공과금 미납 같은 문제보다 멜리나를 더 암담하게 만드는 건 아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이나 학용품 구입은 물론이고, 식사 때 배불리 먹일 식료품을 사기도 어렵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참 많은데 지금의 전 아무 것도 해줄 수가 없어요.”

1992년 멜리나는 IFCJ가 진행한 유대인 이주지원사업 ‘알리야’에 따라 12살 때 러시아에서 부모와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습니다. 성인이 되어 이스라엘 군인으로 의무 복무를 마쳤고, 전역 후 곧 이웃에 살던 청년과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초기에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어요. 저는 결혼식 때 맹세했듯이 남편과 평생 함께할 거라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믿음이 깨지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죠. “

멜리나는 아이들을 거의 혼자 양육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자주 외박을 했고, 심지어 그녀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했습니다. 멜리나는 남편과 함께 하는 삶에 두려움을 느꼈고, 자신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의 폭력으로부터는 도망쳤지만 생계라는 새로운 도전이 멜리나 앞에 놓였습니다. 요양원은 근무시간도 길고, 일도 고되지만 보수는 적습니다. 가족을 위해 쓸 생활비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식탁에 오르는 음식은 그럭저럭 허기만 달랠 수준의 저렴한 것들이라 아이들 영양상태가 늘 걱정입니다. “주로 야채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요. 시장 문 닫을 때 가면 야채들을 아주 싸게 살수 있어요. 고기를 사본 지는 진짜 오래 됐네요.” 시장에서 원하는 식재료를 무상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카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우리의 말에 멜리나의 눈에는 금세 눈물이 차오릅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우리 능력으론 원하는 걸 살 수가 없으니까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저와 제 가족을 도와주신 후원자들께도 감사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은 멜리나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멜리나와 같은 가난한 가정에 식료품카드를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