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의 신앙은 더 깊어졌습니다. 이제 그는 매일 유대교 회당에 나갑니다.

12년 전 구 소련연방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해 옴으로써 발렌타인 부부의 오랜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약속된 땅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며 보낸 긴 시간 동안 우리는 마치 감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발렌타인은 74세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후 그의 신심은 훨씬 더 깊어졌습니다. 그는 매일 유대교 회당에 나가 기도를 합니다. “처음 돌아왔을 때 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그리워하시던 곳인데 할아버지가 살아서 함께 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발렌타인의 할아버지는 구 소련연방에서 공산주의 통치가 시작되기 전 많은 유대인들의 존경을 받던 유명한 랍비였습니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지 12년이 지난 지금 발렌타인 부부는 둘 다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발렌타인은 시력을 잃었습니다. 의사는 공식적으로 그가 앞을 전혀 볼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발렌타인의 아내는 3년 전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느라 체력이 소진돼 늘 병석에 누워 있습니다. 급등하는 치료비 때문에 부부는 집세와 식료품 살 돈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발렌타인이 사는 도시에 IFCJ가 지원하는 무료급식소가 문을 열었다는 사실입니다. 발렌타인은 매일 이 곳으로 버스를 타고 와 점심을 먹습니다. 이곳에서는 음식을 얼마든지 무료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발렌타인은 집에 누워있는 아내의 점심거리와 저녁거리를 챙겨 집으로 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급식소를 오가는 일이 불편하지만 발렌타인은 이 일을 거를 수 없습니다.

수많은 이스라엘의 빈곤층 노인들이 치료비와 식료품 비를 감당할 수 없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수호자가 되어 외롭고 가난한 노인들을 도와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