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매일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유대인으로서 자유롭고 자랑스럽게 살수 있는 땅을 그리워했지요.

예게는 78세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독일에서 성장해 이스라엘로 돌아온 자랑스러운 이주자입니다. 예게의 아버지는 유대교 예배의 성가대 독창을 도맡아 하던 분이었습니다. 워낙 실력이 좋아 유대인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했지요. 예게는 지금도 안식일 기도를 노래하던 아버지의 모습과, 그 음성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예게가 다섯 살 때 아버지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어린 세 아이를 혼자 키워야 하는 몸이 되었지요. 예게는 오래 전 일을 회상하며 말합니다.

“어머니의 눈은 두려움과 슬픔으로 차 있었어요. 히틀러의 권력이 점점 강해질 때였으니까 여러 가지로 두려웠을 거에요.”

결국 예게의 가족은 히틀러 정권으로부터 도망치기로 하고 1941년 러시아로 이주했습니다. 어머니는 남의 집 하녀로 들어가 일을 했지만 전쟁 중이라 모든 물자가 부족했고, 하녀에게 제대로 된 봉급을 주는 집은 거의 없었습니다.

“우린 늘 배가 고팠어요. 하지만 우린 유대인이었죠. 배고픔을 해결하는 일보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더 강했어요. 독일 출신 유대인이라는 걸 철저히 숨기고 살았어요. 저는 어린아이였지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우리 가족이 살해 당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예게는 시련을 이기고 살아남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녀는 화학자가 되었고, 좋은 일자리도 얻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유대교는 금지됐지만 한 번도 유대인으로서의 신앙과 자긍심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유대인임을 당당히 드러내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조상의 땅 이스라엘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간직하며 살았습니다.

수십 년이 지나 그 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IFCJ의 이주지원사업 ‘알리야’ 덕분에 이스라엘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에 있는 재산은 모두 포기했습니다. 돌아간다는 생각에 미련 없이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제 꿈이 이루어졌는데 지구상에 그보다 더 큰 재산이 어디 있겠어요?”

예게는 이제 팔순을 바라보는 노인입니다. 이스라엘로 돌아온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자유로운 유대인으로 살게 된 해방감과 행복을 누리겠지만 생계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IFCJ는 이들의 생계를 지원해 이스라엘에서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게는 이스라엘의 수호자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무료급식소에서 하루 두 끼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끼니 걱정을 덜어 삶이 훨씬 더 평안해졌다며 예게는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이 서로 협력해서 저 같은 노인을 도와주다니,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좋은 모습인지요! 덕분에 식사를 하면서 배만 부른 게 아니라 마음도 부르는 느낌이랍니다. 여러분은 제 꿈을 이루어 주셨고, 후손들에게는 희망을 주셨어요. 우리 유대인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에요.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도 이스라엘의 수호자가 되어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