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같은 아파트에서 병마와 싸우는 늙은 모녀는 오늘도 끼니를 해결할 일이 걱정입니다.

이리나는 우크라이나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노인이 된 두 사람은 아픈 곳이 많아 거동이 불편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의 돌봄도 받지 못한 채 집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두 노인의 어려운 삶은 그들이 견뎌온 파란만장한 과거와 관련돼 있습니다

공산주의 통치 아래서 이리나는 법을 따를 것인지, 유대교를 따를 것인지 선택을 하라는 압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거부했고, 그 결과 시민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잃고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심한 차별을 받았습니다.

이리나는 반유대주의와 공산주의자들의 종교 탄압으로 고통 받은 희생양입니다. 그녀는 훌륭한 고등학교 교사였습니다. 특히 어려운 상황의 제자들에게 큰 사랑을 베풀어 학생들로부터 신망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유대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공산주의자들은 그녀를 교사직에서 해고했습니다.

그 후 이리나는 도서관 서고를 정리하는 비정규직 일자리를 얻었지만 그녀의 반유대주의에 물든 동료들은 그녀를 끊임 없이 괴롭혔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도 그녀가 기댈 곳은 없었습니다. 남편은 폭력을 상습적으로 휘두르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술만 마시면 이리나를 마구 때렸습니다.

남편이 죽자 이리나는 어머니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때부터 노모를 봉양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두 노인이 처한 상황은 매우 절박합니다.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리나의 수입은 한 달에 약 5만 원입니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를 수리할 비용은커녕 약값이나 하루 식비 대기에도 벅찹니다.

IFCJ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일한 손길입니다. 식료품카드를 지원해 주고, 약값과 병원비도 보조해 줍니다. 무엇보다 이리나와 어머니가 가장 감사하게 여기는 것은 자원봉사자가 집을 방문해 이야기도 나눠주고, 청소나 목욕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점입니다.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리나는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그만 둔 후 오랫동안 이런 따듯함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 모녀를 지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구 소련 연방에는 이리나처럼 절대적 빈곤 속에서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유대인 노인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들이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도록 지금 여러분이 후원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