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네츠크 지역에 분쟁이 일어나는 순간, 안드리는 직감적으로 이 전쟁의 소용돌이로부터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에 머무는 한,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의 목숨이 위험해질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에 안드리의 친척들은 구 소련 연방에서 심화되고 있는 유대인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이스라엘로 망명했습니다. 그 후 안드리 가족은 가까운 친척들과 교류하는 일도 삼가야 했지요. 이스라엘의 친척들로부터 편지를 받을 때마다 안드리가 잊지 않고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주소가 적힌 편지들은 읽은 후에 그 즉시 태워버렸어요. 여기에 살고 있는 한 제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으니까요. 이스라엘에 친척이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는 게 정말 무서웠어요.”

지금 안드리의 소원은 단 하나입니다. 조상의 땅인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것입니다. 성경적 의미의 ‘알리야’를 통해 헤어진 친척과 해후하고, 복잡하고 혼란했던 가족사의 조각들을 맞춰 새로 만드는 것이지요.

“기억하기 싫은 역사도 있겠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든 가족이 정확히 알고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스라엘로 돌아가면 나머지 사랑하는 가족들도 빨리 찾고 싶어요.”

이스라엘로 이주하면 안드리와 가족들은 유대인의 뿌리를 되찾고, 반유대주의가 성행하는 우크라이나에서 숨겨야 했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마음껏 드러내며 유대교에 헌신하는 삶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날을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숨겨야 했던 제 이름, 할아버지가 물려준 제 유대이름을 지금부터 다시 사용할 겁니다. 이스라엘로 돌아가 제 자랑스러운 이름이 불릴 날을 기대해 봅니다.”

‘독수리 날개’ 프로그램을 후원해 주시면, 종교 차별로 고통 받는 안드리와 같은 가족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지금 바로 ‘자유의 항공기’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으로 이사야 49장 22절 “내가 뭇 나라를 향해 손을 들고 …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다”라는 예언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