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그 가족은 전쟁의 터널을 벗어나 안전한 성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가족사를 써나갈 것입니다.

올레그와 빅토리아는 남은 인생을 고향인 도네츠크로 돌아가 보내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린 세 딸, 달리아, 일리나, 크세니아를 위해 처음부터 모든 걸 다시 시작해볼 작정으로 새 집도 지었습니다. 그런데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올레그 가족은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을 찾아 이리 저리 돌아다녔습니다. 고난의 연속이었죠. 올레그는 자신의 나라에서 그 같은 폭력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장한 군인들과 검문소가 늘어나고 2014년 4월 마침내 도네츠크 거리에 군사장비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자 어린 딸들을 위해 결심을 해야 했습니다. ‘자유의 항공기’를 타고 이스라엘로 이주할 수 있는 <독수리 날개> 프로그램은 그들 가족에게 찾아온 큰 축복이었죠.

“우리는 곧 다시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비행기를 탔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짐만 싸고 나머지는 두고 왔어요. 하지만 지금도 도네츠크가 안전하지 않아요. 7년이나 걸려 우리 집을 지었는데 겨우 9일 동안 거기서 살았네요.”

올레그 가족이 자포리자로 이사했을 때 올레그의 부모는 도네츠크에 남아 있었습니다. 대폭격 소식에 올레그는 부모님을 그곳에 둔 채 이사를 한 자신을 원망했지요, 그러나 그 무서운 폭격 속에서 올레그의 부모님은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올레그는 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우리가 이스라엘에 도착하자 마자 부모님을 이스라엘로 모셔오려 했지만 평생을 산 고향 도네츠크를 떠나지 않으려 하셨죠.”

하지만 전쟁이 심화되자 부모님 생각도 바뀌었습니다. 일년 전 올레그의 부모님도 이스라엘로 왔고, 남동생도 함께 왔습니다. 올레그 가족 모두가 이스라엘의 같은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이스라엘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겁니다. 14살 된 큰딸 다리아는 멋진 이스라엘 군인이 되는 게 꿈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우리는 진정한 이스라엘인으로 살아가는 법, 유대인다운 기질이 무엇인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정체성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올레그와 가족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독수리 날개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땅 우크라이나에는 탈출을 원하는 수많은 유대인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자유의 항공기가 하루라도 빨리 그곳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지금 후원해 주십시오.

고통 받는 가족의 삶에 희망을 선물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