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FCJ 직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율리 씨(아래)

심하게 일을 하고 온 날이면 허리가 아파 대수롭지 않은 마음으로 병원을 찾은 율리와 그의 아내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복합적인 신경 협착증으로 점점 하지를 사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진단내용이었습니다. 믿기 어려웠지만 갈수록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져 회사를 그만두게 됐고, 몇 년 후 율리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54세가 된 그는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다행히 아내가 집에서 그를 극진히 돌보아주고 있죠. 장애연금 외에는 이들 부부에겐 수입이 없습니다.
이번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하던 중 해당 프로그램 담당자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추워지면 더욱 심해지는 신경통을 덜어줄 치료비를 내주고, 집에 난방기기를 설치해 부부가 아늑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집안에 감도는 따뜻한 열기가 저희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주네요. 아픔도 덜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