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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이야기

더펠로우십의 다양한 사업활동 및 재단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해드립니다.

현장소식[빈곤 노인 지원] 고요한 눈빛 속에 담긴 삶의 용기, 샤파그 할머니

2025-11-21

조지아 트빌리시에 사는 샤파그 할머니.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평생의 시련 속에서도,
그녀는 끝내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더펠로우십이 그녀의 목소리가 되어 그 여정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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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상처, 그리고 회복의 길 ─ 


샤파그 할머니는 아버지를 알지 못한 채
어머니 크비토의 돌봄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따뜻한 유대 전통과 공동체 안에서
가족들과 서로 의지하며 삶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네 살 때, 불이 붙은 등유 램프가 떨어지는 사고로
팔과 얼굴,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 후로 매년 병원을 찾으며 회복을 기대했지만,
치유의 길은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지난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재활 끝에 다시 걸을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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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보다 더 아팠던 시선들 ─ 


기대하며 들어간 학교는, 그녀에게 곧 고통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신체적 상처와 한계로 인해 잔혹한 놀림과 괴롭힘을 견뎌야 했고,
결국 어머니는 퇴학 중퇴라는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뒤, 소련의료위원회는
그녀의 상태를 공식적으로 ‘장애’로 인정했고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삶에 드리워진 무거움은 그녀를 여전히 짓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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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일 수 없게 되었지만, 이웃의 온기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병세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질환, 위장 장애 등,
71세인 그녀는 매일 여러 질환의 후유증과 싸우고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기조차 어려워지면서 집 밖을 나서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더펠로우십은 늘 살피고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따뜻한 관심으로 그녀를 고립으로부터 지켜주었습니다.
더펠로우십과 지역사회 복지센터는
샤파그 할머니에게 주 5일 필수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리, 청소, 세탁, 개인 위생 관리 등,
움직임이 제한적임에도 존엄한 삶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식료품과 의약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매월 지원하였으며
가장 추운 달에는 난방을 위한 공공 서비스 지원하며
트빌리시의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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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파그 할머니의 고요한 감사 ─ 


샤파그 할머니는 여러 질병으로 인해 말하기가 점점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여전히 많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평생을 관통한 회복의 의지, 오랜 세월 품어온 기억들,
그리고 묵묵하고 꿋꿋하게 견뎌낸 생의 힘이
그녀의 눈 안에 모두 담겨 고요히 빛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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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펠로우십의 돌봄을 통해
그녀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말로 전할 수는 없지만,
그녀의 감사는 눈빛과 손짓,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작은 순간들 속에서 계속해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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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생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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